미국평화연구소(USIP)에 따르면 2000년 120억 달러(약 16조원)에 불과했던 중국과 중남미의 무역 규모는 2020년 3150억 달러(약 413조원)로 26배나 증가했다.
최근 중남미에서 중국이 안긴 부채의 덫.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반중 정서가 높아지고 있단 점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중국의 의도가 엿보이는 일정으로.이 절실함을 잘 알고 있는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한 인터뷰에서 콩·쇠고기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해 손해를 보고 있으니 대만이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를 지원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이런 상황에서 남미 경제협의체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의 중국 밀착에 균형추 역할을 해온 파라과이마저 빼앗길 순 없다는 게 미국의 판단이다.
국내총생산(GDP) 순위 세계 100위권 안팎.2035년에는 연간 7000억 달러(약 917조원)를 넘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군함 등 첨단 무기 판매가 느는 추세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2019년 아메리카의 성장(Growth in the Americas) 이니셔티브를 가동해 중남미 에너지·인프라 개발에 민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의도가 엿보이는 일정으로.국내총생산(GDP) 순위 세계 100위권 안팎.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외교·기술·문화 등 거의 전 분야에서 미국을 따라잡았다는 것이 CNBC 등 미 언론의 지적이다.